인천지하철 2호선 유정복시장도 현장점검 나서

입력 2016-08-09 17:11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오전 1시부터 1시간30분동안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서구청역에서 아시아드경기장역까지의 본선 터널구간에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9일 새벽 인천지하철 2호선 현장을 방문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무인운전되는 도시철도의 특성을 감안한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발생한 각종 장애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인천교통공사는 8일부터 4일간 선로, 전기, 신호, 통신 등 국내 도시철도분야의 우수한 외부전문가를 초빙해 특별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외부전문가들의 자문을 청취하는 등 도시철도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보다 확실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확인했다.
 외부전문가 합동 특별안전점검은 선로, 전기, 신호 등 본선 시설물과 무인운전시스템 등 관제운영 전반은 물론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등 역사 편의시설 등 인천도시철도 2호선 운영시스템 전반에 대해 시설물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현장점검에서 “2호선 안전운행을 위해 철저한 점검을 부탁드린다”며 “전동차 운영과 관련한 모든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점검결과를 소중히 받아들이고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해 그동안 시민들에게 드렸던 불안감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