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8연패를 달성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의 우산이 SNS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의 각종 게시판에는 한국 양궁선수들이 사용 중인 우산 사진들이 올라와 관심을 끌고 있다. 누리꾼들이 양궁 대표팀의 이야기를 다룬 KBS 방송 영상의 일부를 캡처해 공유하기 시작한 것이다.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사용하는 우산에는 과녁이 그려져 있다. 이 우산은 여러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누리꾼들은 “외국 선수들이 따라할 것만 같다”거나 “저걸 쓰고 다니면 활에 맞을까봐 무섭다”라는 등 양궁 과녁이 그려진 우산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 선수들(장혜진 최미선 기보배)은 7일(이하 현지시간) 리우올림픽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보배는 8일 개인전 16강 진출을 확정지었고, 장혜진은 9일, 최미선은 10일 64강전을 시작으로 개인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