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맛보고, 만들어보세요” 경기도 G마크 안전축산물 투어

입력 2016-08-09 14:52 수정 2016-08-09 15:47

경기도내 각급학교에 공급되는 G마크 우수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경기도와 농협경기지역본부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내 초중고 학생, 학부모, 급식교사 등 총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6년도 소비자 안전축산물 투어’를 9일과 11일 양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G마크 우수축산물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9일 북서부권역 투어와 11일 남동부권역 투어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각 투어에는 각각 150여명이 참가한다.


9일 동두천, 포천, 양주 등지서 진행된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 A씨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고기, 닭고기, 치즈 등이 안전 매뉴얼에 따라 관리되는 현장을 보니 안심이 된다”며 “직접 아이와 함께 만들어 보고 먹어보니 더욱 믿음이 간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급식 담당자들도 “이번 투어를 통해 G마크 축산물이 일반 축산물보다 더 엄격하게 위생·유통 관리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안심하고 조리해서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식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최근 다양한 대내·외 변수로 경기도 축산이 어려움에 처해있지만, 지속적인 공급업체 관리 및 가격의 적정성을 확보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윈-윈하는 경기도 급식시스템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 2007년부터 도내 1850개 학교 1300여명의 학생들에게 G마크 우수축산물을 공급해 오고 있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