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朴대통령, 美원격진료시스템 발언...어느 주서 하고 있나?”

입력 2016-08-09 14:35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미국 같은 곳은 학생들이 갑자기 아플 때 원격진료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거기서 진료를 받고 의무실에서 좀 쉬다가 다시 수업에 들어갈 수도 있다고 한다'"라는 기사를 소개했다.

 또 "박 대통령은 '그러나 지금과 같은 (우리나라) 상황에서는 (학교의) 연락을 받으면 어머니가 허겁지겁 학교로 달려와야 하고 (학생들은) 조퇴를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라는 기사도 덧붙였다.

조 교수는 "나는 미국 유학하면서 두 아이 학교 보내며 키워보았고, 친척이 현재 미국에 살고 있다"라며 "나는 최근까지 공적, 사적 일로 종종 미국을 방문한다. 그런데 이런 얘기 처음 들었다. 내가 과문 또는 무지한 탓인가?"라고 했다.

그는 "미국에 사는 페친 여러분, 어느 주에서 이러고 있나요??"라고 되물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