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회사 TPA 커뮤니케이션(민찬식 대표)이 자유로운 출퇴근 제도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도는 직원에게 업무에 대한 자유와 책임을 주기 위해 도입되었다.
현재 TPA 커뮤니케이션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을 따로 정하지 않고 근무를 하고 있다. 대신 늦게 출근한 직원은 반드시 자신이 맡은 업무를 마쳐야 하며 마치지 못한 직원은 그에 대한 패널티를 받는다. 불가피한 경우 야근이나 재택 근무로 대처 하기도 한다.
민찬식 대표는 ”직원들의 업무 능력도 중요하지만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는 자유와 책임감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7월부터 도입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시스템을 도입한 뒤 직원 모두 서로간의 협업과 업무 분배를 통해 기존보다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졌다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추가적으로 복장제한을 없애고 직원에게 책임감과 열정을 심어주는 방식으로 회사를 경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 대표는 “처음에는 혼선도 많고 문제점도 많았다. 서로 출근을 늦게 하는 경우도 생기고, 업무에 대한 효율도 떨어졌었다”며 “하지만 직원들이 마음을 열고 합심하기까진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틀에 박힌 업무 보다는 광고라는 분야에 맞춰 상식과 당연한 것에 의문을 가진 차별성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제어 할 수 있는 광고문화 형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
TPA커뮤니케이션, 자유로운 출퇴근 제도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 높여
입력 2016-08-09 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