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스식스, 수박 자두 토종 주스 인기

입력 2016-08-09 10:05 수정 2016-08-09 10:07
폭염 덕분에 토종과일이 웃었다.
테이크아웃 생과일 주스 전문점 쥬스식스는 지난 7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수박쥬스’ ‘자두쥬스’ 등 토종 과일 음료가 25만 잔 이상 판매되며 큰 인기를 누렸다고 9일 밝혔다.
쥬스식스에서 판매되는 24개 과일 음료 순위에서도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1위는 브랜드 론칭 후 꾸준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딸기바나나쥬스’에 내줬다. 하지만 초코바나나쥬스, 오렌지파인애플쥬스, 키위쥬스, 바나나쥬스, 오렌지쥬스 등 기존 인기 메뉴를 앞질렀다.쥬스식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식음료 업계에서 토종 과일보다 사계절 수급과 가공이 용이한 열대 과일 메뉴가 주를 이뤘지만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며 제철 과일에 대한 호감도가 크게 상승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쥬스식스는 올해 차별화 된 메뉴 제공을 위해 과일 출하 시기에 맞춰 5월 수박쥬스, 7월 자두쥬스를 차례로 출시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