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저소득 장애인 위한 무료 의치보철 지원

입력 2016-08-09 09:46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제주도치과의사회,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와 ‘도내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무료 의치보철 지원사업’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치보철을 하지 못하는 도내 거주 만 65세 미만 저소득층 장애인이다. JDC는 총 5000만원을 지원한다.

 JDC는 제주도치과의사회 의료진의 협조를 받아 기초 구강검진을 실시, 의치보철이 필요한 장애인 30여명을 선정해 거주지 인근 치과에서 무료 시술을 실시할 계획이다.

 JDC는 2011년부터 무료 의치보철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기초구강 검진 1013명, 의치보철 시술 137명이 혜택을 받았다.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 임상배 사무처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만 65세 미만 취약계층들은 의료 혜택에서 소외돼 왔다”며 “고가의 의치보철을 JDC의 지원으로 할 수 있게 돼 식사와 소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DC는 매년 글로벌 아카데미·대학생 해외인턴십 등 도민국제화사업, 마을공동체사업, 복지차량지원·다문화가정 친정 부모 초청사업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