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몽골 경제사절단 후속 간담회 개최

입력 2016-08-09 11:00
코트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몽골 순방에 맞춰 개최했던 경제사절단 1:1상담회에 대한 후속 간담회를 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윤원석 코트라 정상외교경제활용센터장 주재로 개최됐다. 산업부, 대한상의, 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사절단 관련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에서도 참석해 참가업체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기업 측에서는 총 12개사 대표 및 실무자들이 참석해 이번 상담회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상담회 운영 개선을 위한 의견을 발표했다.

에코힐링사 윤중호 회장은 “진성 바이어를 만나기 위해서는 상당한 금액의 수업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코트라를 통해서 만나는 바이어는 진성여부를 걱정하지 않고 상담회에만 신경을 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크린아이 송영심 회장은 “한정된 시간에 보다 많은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의 묘를 살려달라”고 요청했고, 코트라는 “우수 바이어와는 심도 깊은 대화가 가능하도록 현장에서 상담시간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개선안을 내놓았다.

윤원석 센터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한국기업들의 몽골시장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후속사업을 통해 몽골시장 진출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경제사절단 행사를 경제발전경험공유, 개발원조 등 경제협력의 큰 틀을 바탕으로 단품수출과 투자에서 벗어나 복합 수출과 솔루션 제공은 물론 보건·의료, 교육, 한류문화 등 새로운 분야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