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자유민주포럼(회장 심재철, 간사 김진태 전희경) 명의의 성명을 올렸다.
김 의원은 "현대판 사대(事大) 조공(朝貢)을 당장 걷어치워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중국에 수천년 동안 머리 숙인 것도 모자라 또 조공하러 갔나?"라고 했다.
김 의원은 "가서 사드배치를 막아달라고 할 것인가? 아니면 배치할 수밖에 없으니 죄송하다고 할 것인가?"라고 했다.
그는 "그 어느 쪽이라도 내정간섭을 종용하거나 사대행위에 다름 아니다"라며 "중국에 가서 진정 따져야 할 것은 대북제재 동참과 탈북자 북송 중단이다"라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태에 대한 명확한 당의 입장을 밝혀라"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