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여자하키 네덜란드에 완패… 리우올림픽 8강행 ‘빨간불’

입력 2016-08-09 08:10
박승아가 네덜란드 수비수 사이로 질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하키가 네덜란드에 졌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첫승 사냥은 다시 불발됐다.

 한진수 감독이 지휘한 한국 여자하키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하키센터에서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네덜란드에 0대 4로 완패했다.

 한국은 은메달을 차지했던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 이어 20년 만에 메달을 목표로 삼았지만 2연패를 당하면서 8강 진출에 적신호를 밝혔다. 지난 6일 1차전에서는 뉴질랜드에 1대 4로 졌다.

 리우올림픽 여자하키는 12개국이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조 상위 4개국이 8강으로 진출한다.

 한국은 오는 10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30분) 독일과 조별리그 3차전을 갖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