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동 씨, 저도 종북이 아니라 ‘경북’입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김제동씨의 성주 사드반대 지지연설이 화제입니다"라며 "헌법 조항 하나 하나 꼼꼼히 제시하며 사드 반대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그는 역시 이 시대의 이야기꾼이네요"라고 했다.
그는 "그저 이야기꾼이 아니라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짚어내는 참 이야기꾼입니다"라고 했다.
이 시장은 "아니나 다를까 진실에 발끈하는 이들이 또다시 케케묵은 무기를 꺼내들었습니다"라며 "국민을 개·돼지로 아는 이들은 아직도 ‘종북몰이’가 통할 거라는 오만과 착각에 빠져있네요"라고 했다.
그는 "제동 씨! 저도 종북이 아니라 ‘경북’입니다^^"라며 "국민을 개 돼지로 아는 저들의 이야기는 그냥 개짖는 소리라 생각하세요!"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