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오늘 제주 및 창원서 당대표 선출 첫 합동연설회

입력 2016-08-09 07:55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을 위한 첫 합동 연설회가 9일 제주와 경남 창원에서 잇따라 개최된다.

더민주 김상곤·이종걸·추미애 당대표 후보자들은 이날 오는 27일 전대를 앞두고 제주도에서 열리는 대의원 대회에 참석, 첫 합동 연설회를 갖는다. 

당대표 후보자들은 7분간 정견발표를 할 예정이다. 김상곤 후보는 당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과 그 역할에 있어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종걸 후보는 유일한 비주류 후보라는 점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추미애 후보는 자신이 정부여당에 맞서는 강한 선명성을 가진 후보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더민주 당대표·최고위원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지역별 대의원 대회는 제주와 경남을 시작으로 오는 11일 울산과 부산, 12일 대구와 경북, 13일 전북과 광주, 16일 전남, 17일 충북과 강원, 19일 충남과 세종, 대전, 20일 서울과 인천, 21일 경기에서 차례로 열린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