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7시 전후 결판” 새누리, 새 지도부 선출 전당대회

입력 2016-08-09 07:50 수정 2016-08-09 09:38

새누리당이 9일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결과는 오후 7시 전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4차 전당대회를 열고 당 대표 및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이날 선출 될 임기 2년의 신임 당 대표는 내년 대선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로서는 친박계의 경우 이정현 후보를, 비박계의 경우 단일 후보인 주호영 후보를 물밑 지원하고 있고 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식전행사를 갖고 '새누리에 바란다'라는 주제의 국민 인터뷰 영상을 시청한 뒤 태권무 공연을 볼 예정이다. 개회 선언 후에는 박명재 사무총장의 전당대회 준비 경과보고, 김희옥 비대위원장, 정진석 원내대표, 정갑윤 전대 의장과 박관용 전대 선대위 인사말 등이 이어진다.

이어 4인의 당 대표 후보자 및 8명의 최고위원 후보자, 두 명의 청년 최고위원 후보자의 정견발표를 들은 뒤 9,000여명의 대의원을 대상으로 현장 투표를 실시한다. 이후 오후 7시까지 개표결과 및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날 현장에서 실시될 대의원 투표와 지난 7일 진행한 전국 선거인단 투표 70%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30%를 합산해 새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