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양궁 세계 1위 김우진, 32강서 충격패… 韓 금·은·동 싹쓸이 무산

입력 2016-08-09 07:16 수정 2016-08-09 08:01
김우진 / 사진=뉴시스

남자양궁 세계랭킹 1위 김우진(24·청주시청)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개인전 32강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김우진은 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양궁 개인전 32강전에서 인도네시아의 리아우 에가 아가타에게 2대 6(29-27 27-28 24-27 27-28)으로 졌다.

 순위결정전에서는 72발 합계 700점을 쏘고 세계신기록과 올림픽신기록을 모두 달성했다.

 64강에서 짐바브웨의 벤 서덜랜드를 6대 0(27-22 28-26 28-25)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32강으로 진출했지만 더 이상 앞으로 나가지 못했다.

 김우진의 조기 탈락으로 한국 남자양궁의 개인전 금·은·동 싹쓸이는 무산됐다. 김우진은 앞서 단체전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이끌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