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56분쯤 광주 광산구 우산동 한 아파트 인근 공원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A씨(24·여)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씨는 가슴과 등, 옆구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새벽운동을 하던 중 한 남성이 갑자기 흉기를 단 지팡이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60㎝ 가량에 5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뒤를 쫓고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서 흉기 피습 당한 20대 여성 부상…경찰 수사
입력 2016-08-09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