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의 ‘탁구 얼짱’ 서효원이 16강에 진출했다.
서효원은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오센트로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32강전에서 미국의 릴리 장을 맞아 세트스코어 4대 1로 승리했다.
서효원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수비 전형 선수다. 그런 서효원의 철통같은 수비에 릴리 장의 실수가 잦았다. 상대가 빈틈을 보이면 드라이브를 꽂기도 했다.
1세트와 2세트를 11-8로 따낸 서효원은 3세트를 내주며 흔들렸지만 다시 4세트를 가져오며 흐름을 가져왔다. 마지막 5세트도 초반부터 리드를 가져오며 릴리 장의 추격을 뿌리쳤다.
서효원이 16강에 진출하면서 여자 개인 단식에 나선 한국 여자 대표팀은 모두 기분 좋게 첫 경기를 통과했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탁구 얼짱' 서효원, 16강 진출
입력 2016-08-08 2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