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검객’ 김지연(28·익산시청)이 한 수 위의 기량으로 무사히 16강에 진출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지연은 대회 2관왕을 목표로 순항했다.
사진=뉴시스
김지연은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32강 경기에서 베트남의 티레 덩 응유엔을 15대 3으로 꺾었다. 압도적인 경기였다. 초반부터 응유엔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1피리어드에서 8-3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2피리어드에서도 일방적인 공격 끝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