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김민희, 현역 감독들이 뽑은 ‘올해의 남녀배우’

입력 2016-08-08 21:49

현역 영화감독들이 직접 선정한 올해의 남녀배우로 이병헌과 김민희가 선정됐다.

제1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간인 오는 12일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가든테라스에서 열리는 2016 디렉터스 컷 어워즈에서 ‘내부자들’의 이병헌은 남자 연기상을, ‘아가씨’의 김민희는 여자 연기상을 받는다고 8일 주최 측이 밝혔다.

올해의 감독상은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차지했다. 신인감독상은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에게 돌아갔다.

남녀 신인 연기자상은 ‘동주’의 박정민과 ‘아가씨’의 김태리가 받았다. 제작자상은 ‘동주’의 신연식 감독, 독립영화감독상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의 안국진 감독에게 각각 주어졌다.

수상작들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까지 개봉한 영화를 대상으로 결정됐다. 디렉터스 컷 어워즈 위원회(최동훈·강형철 감독)가 주최하는 시상식은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의 주관, 네이버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제천국제영화제는 오는 11~16일 열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