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자만하지 않겠다”… ‘부산행’ 배우들의 천만 소감

입력 2016-08-08 20:40 수정 2016-08-08 20:41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의 출연배우들이 감사인사를 전해왔다.

‘부산행’의 흥행 주역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의 천만 감사 인사말이 남긴 영상을 8일 배급사 NEW가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먼저 공유는 “굉장히 짧은 기간에 무려 천만이라는 어마어마한 관객 동원을 하게 됐다. 믿기지 않고 얼떨떨하다”며 “부산행을 아끼고 사랑해주신 천만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극장을 찾아서 함께 응원해주시고 재미있게 봐주신 덕분에 요즘 너무 귀한 경험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 영화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마동석은 “부산행은 나의 첫 천만 영화”라며 “많은 사랑을 받아서 어떻게 보답을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더 열심히 해서 더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우식은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으로 자주 인사하겠다”고, 안소희는 “많은 스태프들과 저희 배우들과 감독님 모두 너무 고생했는데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김의성은 “부산행과 함께 한 1000만명의 관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얘기했다.

아역 김수안의 깜찍한 인사로 영상은 마무리됐다. 김수안은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신 덕분에 저희 영화가 드디어 천만 꽃길을 걷게 되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부산행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며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보였다.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재난 상황에 부산으로 향하는 열차에 오른 사람들의 살기 위한 분투를 그렸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19일 만인 7일 누적관객수 1000만명을 넘어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