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가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합류한 자국민의 여권을 말소하고 귀국하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언론인 프리 말레이시아 투데이와 일간 더스타에 따르면 아흐마드 자히드 하미디 말레이시아 부총리는 “시리아와 이라크 등 해외에서 IS 활동에 참여한 말레이시아인 68명의 여권을 무효화했다”며 “이들이 귀국하면 이민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2013년 이후 자국민 200명 이상을 IS 테러 활동에 참여한 혐의로 체포하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