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삼성물산과 기부협약식 체결…정찬민 시장, 인재 양성에 큰 도움 될 것

입력 2016-08-08 17:13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입장객 입장료에서 1명당 10원씩이 경기도 용인시 장학기금으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용인시 장학사업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8일 오후 시장실에서 정찬민 시장과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김봉영 사장, 용인시 인재육성재단 주상봉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원의 나눔 행복’ 기부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입장료에서 1명당 10원씩을 용인시인재육성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기부는 올해 1월부터 1년 동안 입장객 수를 산정해 1년 단위로 기부하게 된다. 다만 연간회원과 법인회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정 시장은 “연 1000만명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관광지인 에버랜드와 캐리비언베이에서 시의 장학사업에 참여해 줘 매우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게 돼 미래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한국민속촌, 28개 골프장, 관내 기업 등으로 10원의 나눔 행복 장학기금 확산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