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청소년탐험대, 11~12일 ‘젊음, 평화와 通하다’

입력 2016-08-08 17:07
지난달 23일 ‘제1차 2016 DMZ 청소년탐험대’ 행사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자전거투어에 앞서 출발선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제2차 2016 DMZ 청소년탐험대’ 행사를 오는 11~12일 파주, 연천 등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젊음, 평화와 通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통일시대 꿈나무인 청소년들이 직접 분단과 평화, 화해와 생명의 땅인 DMZ 평화누리길 일원을 걸어봄으로써 협동정신과 DMZ의 가치를 체험케 하기 위해 마련됐다.

탐험대원들은 1박2일 간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한 평화누리길 트레킹과 환경정화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참가자에게는 티셔츠, 수건, 모자 등 지급품과 수료 메달을 제공한다. 중고생 참가자는 자원봉사활동 8시간, 지도자로 참여하는 대학생은 자원봉사활동 16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참가자 접수가 마감일보다 20일 정도 조기 완료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도 관계자는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은 물론 DMZ 생태환경적 가치 체험 등 지식 함양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청소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3~24일 진행된 제1차 DMZ 청소년탐험대 행사는 탐험대원(중고생)과 대학생 지도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박정란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DMZ 일원에서 평화누리길 걷기 체험, 자전거 투어 등 탐험대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는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