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교보증권 동해망상지구 투자 MOU 체결

입력 2016-08-08 14:56
강원도와 교보증권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8일 강원도청에서 망상지구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교보증권이 망상지구 개발에 대한 재무·전략적 투자를 위해 체결한 것이다. 교보증권은 강원도,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과 함께 공동 사업계획서를 수립한 뒤 올해 안에 구체적인 투자조건을 담은 거래조건협정서(MOA)를 체결하기로 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보증권이 망상지구 투자를 적극 검토한 점에 대해 감사드리고, 사업의 성공을 위해 도와 경제자유구역청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지구 사업은 2024년까지 6.39㎢ 부지에 사업비 1조1771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4계절 명품 해양 국제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이 사업의 시행자는 던디360동해개발이다. 7개 지구로 나누어 상업, 주거, 문화, 휴양 공간 조성, 스포츠 레저시설, 국제회의시설 등을 조성한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