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8일 술집에서 행패를 부리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A씨(56)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10분쯤 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한 술집에서 접시를 던지는 등 50분간 소란을 피운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류모(50)경위의 가슴을 수차례 밀고 머리를 왼쪽 팔로 감아쥔 채 공무 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만취한 A씨는 '안주를 늦게 가져다준다'고 주장하며 행패를 부렸으며 자신을 연행하려던 경찰관에게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안주 늦게 준다며 행패' 출동 경찰관 폭행한 50대 입건
입력 2016-08-08 13:45 수정 2016-08-08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