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신앙의 나침반32] 테너 신명철 “어머니, 예향교회 김경애 목사 늘 감사합니다”

입력 2016-08-08 09:46 수정 2016-08-08 11:19
테너 신명철. 강민석 선임기자

4인조 보이 성악그룹 ‘케이페라 너울’(K-pera Neul)의 리더인 테너 신명철(32)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어머니 인천 예향교회 김경애(61) 담임목사를 꼽았다.

신명철은 2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는 아들이 자신이 하는 이야기를 건성건성 듣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며 “겉으로는 흘려서 듣는 척을 하는데 사실 지나고 나서 생각을 해보면 어머니 말씀이 가장 마음에 많이 남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머니가 신앙에 있어서 안주는 없다, 하나님을 더 찾고 더 간구하라, 하나님께 운동력 있게 나아가야지 구하지 않고 찾지 않는 것도 죄라고 자주 말씀해주신다”고 전했다.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신명철은 케이페라 너울 활동 외에 찬양선교단체 ‘라이프 로드 싱어즈’와 원주시립합창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케이페라 너울은 지난해 9월 ‘너울 아리랑’ 싱글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오는 25일에는 ‘칭칭’ ‘뿌리깊은 나무’ ‘늴리리야’ 등 3곡을 발매한다. 신곡 발매에 맞춰 9월 2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