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 이치로(42·마이애미 말린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16년 만에 3000안타 대기록을 작성했다. 역대 30번째다.
이치로는 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중견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7회초 3루타를 터뜨리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날 콜로라도전 8회 대타로 출전해 내야 안타를 가록하며 3000안타에 단 하나만을 남겨놨던 이치로는 이날 4번째 타석에서 콜로라도 2번째 투수 크리스 루신을 상대로 안타를 뽑아내며 대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통산 3000안타를 기록한 이는 이치로 포함 30명 밖에 없다. 통산 최다 안타 기록은 피트 로즈(4256안타)가 보유중이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이치로 메이저리그 통산 3000안타 대기록 ...역대 30번째
입력 2016-08-08 0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