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가 직접 나서 중국의 관영 매체 등 일부 언론의 사드 배치에 대한 과잉 보도에 대해 '본말이 전도 되었다'는 등 과잉 반응을 나타낸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오히려 청와대의 과잉 반응이 '본말이 전도' 되었습니다"라고 했다.
그는 "외교적 노력이 필요한 이때 청와대가 직접 나서면 최종적 결론으로 보입니다"라며 "또한 더민주 여섯 의원의 방중에 대해 국익 운운하며 취소를 요구한것도 의원들의 양식을 청와대가 직접 공개적으로 무시하는 것으로 뭐든지 청와대가 개입하는 것은 지나칩니다"라고 했다.
박 위원장은 "이제 사드는 우병우와 함께 실종시키고 한중 마찰로 몰아가는 고도의 전략으로 전락시켜서는 안됩니다"라며 "이런 의미에서도 국회에 사드대책특위를 구성,정부의 설명도 여야의 찬반 의견도 공론화를 통해 갈등 해소와 타협 조정안을 만들어보자고 제안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