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혐의로 구속됐다가 출소한 50대 남자가 3개월 만에 또 절도혐의로 구속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주점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0)씨를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11시20분쯤 부산진구의 한 건물 3층 주점 앞 소화전에 보관 중인 출입문 열쇠를 찾아내 문을 열고 침입해 계산대에 있던 현금 50만원이 들어있던 간이금고를 뜯어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씨는 5월 25일 낮 12시30분쯤 부산진구의 또 다른 건물 2층 주점의 출입문을 양손으로 수차례 흔들어 파손한 뒤 침입해 금고를 뜯어내려다 위층의 DVD방 업주에게 발각돼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절도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 5월 출소한 뒤 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출소 50대 남자,3개월만에 또 절도혐의로 구속
입력 2016-08-08 0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