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룡해, 리우서 적극 체육행보...유도장 이어 역도장 등장

입력 2016-08-08 08:34

최룡해(66)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8일(현지시간)  오후  7시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역도 56㎏급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파빌리온에 나타났다. 북한 역도의 간판 선수인 엄윤철(25)이 출전하는 역도장이다.

최 부위원장은 검은색 양복을 차려입은 그는 수행원들과 경기장 2층 관중석에 자리했다.

최 부위원장은 경기 전 "엄윤철을 응원하러 온 것이냐"는 한국 취재진의 물음에 손가락으로 바벨이 놓인 곳을 가리키며 대답을 대신했다. 계속된 물음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지난달 30일 평양을 출발한 최 부위원장은 중국 베이징과 쿠바를 거쳐 지난 4일 브라질에 입국했다.

전날에는 유도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