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양궁 단체전 8연패 장혜진 “금메달은 무지개 빛 솜사탕 맛”

입력 2016-08-08 06:59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8연패 위업을 달성한 장혜진이 금메달 맛에 대해 “무지개 빛 솜사탕 맛”이라고 설명했다.

장혜진은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양궁 경기장에서 금메달을 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답했다.

장혜진은 이날 유달리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첫 번째 주자로 나와 기선을 잡으며 여자양궁 단체전 8연패 위업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장혜진은 한국 양궁이 최강인 이유에 대해선 “한국은 훌륭한 지도자 밑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잘 짜여진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을 배웠다”며 “그래서 기초가 탄탄하다”고 소개했다. 

또 올림픽을 준비하며 어떻게 팀워크를 잘 다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눈뜨는 순간부터 잠자기 전까지 함께 생활하면서 소통과 교감을 잘 해 팀워크를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리우데자네이루=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