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배 “피 같은 노력 했기에 8연패 했다”

입력 2016-08-08 06:45 수정 2016-08-08 07:08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 8연패 위업을 달성한 태극 낭자들이 “피 같은 노력을 했기에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양궁 경기장에서 금메달을 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선 8연패 비결을 묻는 외신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세 팀이 기자회견에 나왔지만 질문은 한국 대표팀에 집중됐다.

기보배는 이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국내대회를 많이 치르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고 소개했다. 또 “국가대표 선수들은 적응을 위해 야구장등 특별한 장소에서 훈련하면서 분위기를 극복하는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보배는 선배들의 노력도 잊지 않았다. 그는 “지금은 많은 국민들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을 접하면서 양궁이 많은 인기를 끄는 게 사실”이라며 “선배들 때는 비인기 종목의 설움이 있었다. 그런 선배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 우리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리우데자네이루=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