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역도 여자 53㎏급, 윤진희 극적 동메달

입력 2016-08-08 06:02 수정 2016-08-08 06:04
사진=뉴시스

역도 여자 53㎏급에서 윤진희가 기적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8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역도 여자 53㎏급에서 윤진희는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으로 3위를 기록했다.

윤진희는 필리핀 디아스 하이딜린의 합계 기록 200㎏에 1㎏차이로 아쉬움을 삼키는 듯 했지만, 중국의 리야준이 실격 처리되면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만의 후슈칭이 합계기록 212㎏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은메달은 디아스 하이딜린에게 돌아갔다.

윤진희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뒤 현역에서 은퇴했지만, 2015년 현역으로 복귀해 올림픽까지 나섰다.

남호철 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