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의 올림픽 윤진희, 여자역도 기적의 동메달

입력 2016-08-08 06:00
8년만에 올림픽에 출전한 윤진희(30·경북개발공사)가 여자 역도에서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윤진희는 8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 센트루 파빌리온에서 열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역도 여자 53㎏급에서 인상 88㎏, 용상 111㎏, 합계 199㎏으로 3위를 기록했다.

윤진희는 필리핀 디아스 하이딜린의 합계 기록 200㎏와 불과 1㎏차이로 아쉬움을 삼키는 듯 했지만, 중국의 리야준이 실격 처리되면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만의 후슈칭이 합계 212㎏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은메달은 디아스 하이딜린에게 돌아갔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한 뒤 현역에서 은퇴했던 윤진희는 지난해 복귀해 올림픽까지 나섰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