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에서 두 번째 사랑’ 김희애, 드라마 표절 인정해… 김슬기에게 선물와 포옹받아

입력 2016-08-07 22:52
사진=방송화면 캡처

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에서는 드라마 표절을 인정하는 강민주(김희애)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진희(고상식)의 충고로 깨달음을 얻은 김희애(강민주)는 밤늦게 방송국으로 향했다. 이후 드라마에는 표절임을 인정하는 멘트와 김슬기(고미례)의 이름이 들어간 원작표시도 함께했다.

강민주는 “누군가는 반드시 나서서 해야 할일, 내가 그 누군가가 되는 것. 어른이라면 그런 선택을 해보는 것도 괜찮다”라며 혼잣말했다.

고미례는 집으로 돌아온 강민주에게 선물을 전하곤 포옹과 함께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민주가 표절을 인정하기 전, 고상식은 강민주가 만드는 드라마가 표절 시비에 휩싸였다는 소식을 접하고 “옆집에 도둑이 들어왔네”라며 “우리가 표절 드라마를 도우고 있었던 것이냐”며 화를 냈다.

그는 강민주에게 “사고를 쳤으면 빨리 인정하고 사과를 해야지 사람이 자살까지 하게 하냐”며 “짐 빼서 나가”라며 소리쳐 강민주와 언성을 높였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