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호주 골드코스트로 향하던 제트스타 소속 JQ12편 보잉 787 항공기가 엔진 이상으로 괌에 긴급착륙했다고 7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320여명의 승객이 탑승했다. 이들은 8일 호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제트스타 항공사는 “비행기가 괌에 안전하게 착륙했고 점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괌에 긴급착륙한 항공기에서는 엔진 오일에 문제가 있다는 경고 알람이 울렸다. 기장은 알람을 확인하고 비상조치로 엔진 하나를 껐다. 항공사는 “항공기는 듀얼 엔진을 장착했으며 하나의 엔진으로도 안전하게 운행된다”고 말했다. 괌은 당시 항로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이었다.
권준협 기자 ga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