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우연, 박혜미에게 분노와 반항 “부끄럽고 실망이다”

입력 2016-08-07 20:43
사진=방송화면 캡처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는 안우연(김태민)이 엄마 박혜미에게 반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안재욱(이상태)과 얘기를 나누고 온 태민이 엄마 박혜미에게 실망감을 전했다.

집에 돌아온 태민은 거실에 모인 가족에게 “엄마 나 물어볼 게 있어. 엄마 진주 싫어하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박혜미는 “너 왜 그래? 내가 왜 네 여자친구를 싫어해”라고 발뺌했다.

태민이 계속 추궁하자 결국 박혜미는 “그래, 나 진주(임수향) 싫어해. 진주한테 너 싫다고 말한 게 다야”라고 고백했다.

혜미의 솔직한 대답에 태민은 “그런데 뒤에서 진주한테만 말하신 게 너무 시망이에요. 제 앞에서는 그런 모습 안 보이고 엄마가 그런 사람이라는 게 너무 부끄러워요”라고 엄마에 대한 실망을 표했다.

그럼에도 박혜미는 “솔직히 진주 너한테 아니지 않니?”라고 말하자 태민은 “진주 솔직하고 이쁜애에요. 대학이 뭐가 중요해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게 중요하지”라고 대꾸한다.

혜미의 답변을 들은 태민은 “엄마가 아무리 반대해도 저 진주랑 결혼하니까 그렇게 하세요”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방으로 향했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