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이승엽과 의외의 친분? … 실은 대구 출신 연예인 김제동

입력 2016-08-07 19:41
사진=방송화면 캡처

김제동이 깜짝 성대모사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대구에서 펼쳐진 ‘미스터리 큐브 어드벤처’ 편을 방영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큐브에 숨겨진 힌트를 알아내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큐브 안에는 멤버들이 수행해야 할 미션이 숨겨져 있었다.

유재석은 미션을 위해 찜갈비 집에 도착했다. 도전해야 할 미션은 대구 출신 연예인에게 전화해 ‘찜갈비’라는 단어를 듣는 것이었다.

그는 미션을 받자마자 “대구 출신 연예인? 이 사람이 유명하지”라며 어디론가 바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의 주인공은 바로 김제동. 김제동은 전화를 받자마자 방송이라는 것을 눈치채곤 “무슨 말이 필요한 거야”라며 말하곤 얼마 안 가 쉽게 정답을 말했다.

유재석은 전화미션에 성공했으나 이어진 ‘양푼이 참참참’ 게임에서 실패해 또 다른 대구 출신 연예인에게 전화해야 했다.

그는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승엽아”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야구선수 이승엽을 떠올리며 게임을 진행했으나 “뭐요”라는 익숙한 목소리가 전화기 넘어 들렸다.

자신을 ‘승엽아’로 부르는 유재석의 의도를 파악한 김제동은 태연하게 이승엽의 성대모사를 하며 찜갈비를 말해줬다.

유재석의 꼼수에 제작진은 노력이 가상하다며 미션성공을 인정했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