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홍대여신 레이디 제인, 양궁소녀로 변신

입력 2016-08-07 18:40
사진=방송화면 캡처

‘10점 만점에 10점 양궁소녀’의 정체는 가수 레이디 제인.

7일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불광동 휘발유’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 가수들의 경쟁이 펼쳐졌다.

1라운드 세 번째 대결은 양궁소녀와 ‘이렇게 하면 널 찌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 펜싱맨’의 대결로 이뤄졌다. 이들은 라디의 ‘I'm in Love(아임 인 러브)’를 선곡해 달콤한 선율을 선보였다.

김흥국은 “양궁소녀는 목소리가 아주 간드러진다”며 “분명 아이돌 그룹 멤버일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오마이걸의 유아는 “양궁소녀님의 카랑카랑하고 간드러진 목소리를 들으니 아이돌에 어울리는 분 같다”고 평가했다.

양궁소녀는 지하철 홍대입구 목소리를 개인기로 선보였다. 이에 신봉선은 “선보인 개인기를 보니 홍대 여신 중 한 명 같다”며 날카롭게 지적했다.

판정단 결과 양궁소녀는 59대 40으로 펜싱맨에게 패했다.

양궁소녀는 박기영의 ‘시작’을 열창하며 복면을 벗었다. 복면을 벗은 양궁소녀의 정체는 홍대여신 레이디 제인이었다.

레이디 제인은 “제가 가수라는 걸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출연을 결심했다”며 “앨범활동과 다른 무대라 더 긴장했는데 오늘 무대는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소감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하현우, 홍지민, 더원, 루나, 소냐 등 역대 가왕 6명이 판정단으로 등장해 출연자들의 반가움을 샀다.

문세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