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무인전투지상차량(UCGV) 우다르를 완전 자율 로봇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수행중이다. 군사전문사이트 아미레코그니션컴(armyrecognition.com)은 최근 러시아 VNII 시그널 연구소가 우다르에 전투환경을 분석하고 정보자료를 수집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화물수송과 전투, 정찰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를 통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다르는 트랙터 플랜츠사가 설계한 보병전투장갑차 BMP-3에 원격제어무장장치 에포카(Epokha)를 통합한 무인전투차량으로 전자전 체계가 탑재돼 있어 적 하드웨어와 계기장치에 대한 재밍이 가능하다.
기존 BMP-3보다 장갑방호력이 강화됐고 병력은 최대 8명까지 수송할 수 있다. 비공식적인 자료에 따르면 수륙양용임무수행이 가능하다. 무장으로는 30㎜ 자동포 2A42 1문, 7.62㎜ 기관총 칼리니시코프 PKTM 1정, 대전차유도미사일 9M133M-2 코르넷-4 4발이 장착돼 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러시아, 무인전투지상차량 우다르 ,완전 자율로봇 작업중
입력 2016-08-07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