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의 한 빌라에 버려진 영아… 경찰은 수사 중

입력 2016-08-07 13:37 수정 2016-08-07 14:43


전남 목포경찰서는 7일 오전 7시6분쯤 목포시 연산동의 한 빌라 2층 복도에서 갓 태어난 영아가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신고를 한 주민은 “아이 울음 소리가 들려 확인해 보니 갓 태어난 남자 아이였다”며 “포대기에 쌓여 있었다”고 말했다. 영아는 목포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빌라 등지의 CCTV를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모자를 쓰고 있어 신원 파악은 다소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영아 주변에서 발견도니 분유통과 젖병에 대한 감식을 의뢰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