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오는 18일 전북 완주에 있는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초등학생들이 직접 곤충을 만지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여름곤충생태학교’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곤충생태학교를 참가하고 싶은 사람은 8~11일 국립농업과학원 누리집(www.naas.go.kr)에서 ‘여름곤충생태학교’ 팝업창을 클릭해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되며 선착순 100명까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곤충생태학교는 18일 오전 9시, 오후 2시 각 1회 진행되며, 오전과 오후 중 참여 가능한 시간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애완곤충을 직접 만나보고,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만져보고 기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곤충울음소리 맞히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곤충에 대한 지식을 쌓는 한편 식용곤충으로 만든 쿠키도 맛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박해철 농업연구사는 “곤충산업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미래 주역인 아이들이 곤충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