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박홍근과 함께하는 진심토크' 와 서울시당위원장 선거 출정식을 8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행사는 당 혁신위원을 지낸 조국 교수의 축사와 박 의원의 고향인 전남 고흥의 재경고흥군향우회장을 맡고 있는 송보현 회장의 격려사로 시작된다. 사회는 개그맨 노정렬씨가 맡는다.
'박홍근과 함께하는 진심토크'는 박 의원과 김대중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국민통합위원장, 김광진 전 의원의 3자 대담 형식으로 오전 11시부터 시작하여 약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토크 콘서트의 주제는 '정권교체와 서울시당'이다. 박 의원과 출연자들은 더민주의 정권교체 가능성과 과제를 점검하고, 특히 서울시당의 역할 및 시당 위원장에게 요구되는 리더십과 박 의원의 필요성에 대해 대담한다. 토크 콘서트 종료 후에는 출정식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홍걸 위원장은 "박홍근 후보는 무엇인가를 해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주는 후보"라며 "정권교체와 서울시당의 발전을 위해서는 박홍근 후보가 가진 변화와 혁신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더민주의 소장파 정치인이다. 전남 고흥 출신으로 경희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의장대행을 역임했다. 당 청년위원장을 지내고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과 당대표 비서실장 등 당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대 총선에서 당선돼 재선 의원이 된 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과 동물복지포럼 공동대표, 당 공정언론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