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12일째 500만 돌파… ‘국제시장’보다 빨라

입력 2016-08-07 11:02

영화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이 개봉 12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개봉한 ‘인천상륙작전’은 이날 10시를 기점으로 누적관객수 500만명을 넘어섰다. 천만 영화인 ‘변호인’(13일) ‘국제시장’(15일) ‘7번방의 선물’(17일)보다 빠른 속도다.

‘인천상륙작전’은 앞서 개봉 3일째 100만, 5일째 200만, 6일째 300만, 9일째 400만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외 쟁쟁한 개봉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주말 높은 흥행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500만 돌파를 기념해 ‘인천상륙작전’ 출연진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전해왔다.

이재한 감독과 이정재·이범수·진세연 등이 행복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카메오로 출연해 존재감을 뽐낸 김선아와 길금성·고윤·김희진·신수항 등도 밀리터리 우비를 입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

이정재·이범수·리암 니슨이 주연한 영화는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기 위해 벌인 첩보작전과 그 과정에서 희생한 이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작품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면서 점차 입소문을 탔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