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현(21·SK텔레콤)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접영 100m 준결승에서 좌절했다.
안세현은 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접영 100m 준결승 2조에서 57초95로 결승점을 찍었다.
안세현은 예선에서 57초80를 기록하고 전체 1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준결승 2조에서 6위, 이 단계 진출자 전체 16명 중에서 10위에 머물렀다. 상위 8명까지 진출할 수 있는 결승으로 넘어가지 못했다.
한국 경영대표팀 사상 3번째 결승 진출자가 될 수 있었지만 마지막 문턱에서 아쉽게 분루를 삼켰다. 한국은 1964 도쿄올림픽부터 경영에 출전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여자 개인혼영 200m에서 남유선(31)이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400m에서 금·은메달을 수확한 박태환(27)은 두 번째 결승 진출자다. 박태환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 전체 10위에 머물러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