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시설 ‘칼부림’ 모방?… 일본 40대 “병원서 20명 죽이겠다” 협박전화

입력 2016-08-06 16:05 수정 2016-08-07 14:45

일본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40대 무직 남성이 “사가미하라시의 장애인시설 흉기난동처럼 병원 관계자 20여명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아사히신문은 이 남성이 5일 오후 5시쯤 군마현 다테바야 시내의 병원에 전화를 걸어 병원 사무원에게 모방 범죄를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고 6일 보도했다. 하지만 용의자는 집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 혐의를 인정했다”며 “의사의 진단에 불만을 품고 전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