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하차 소식 전합니다” 슬픈 무한도전 예고

입력 2016-08-06 16:02

MBC ‘무한도전’이 정형돈의 하차 소식을 다룬 ‘무한 뉴스’ 코너를 예고했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6일 공식 트위터에 ‘정형돈의 하차 소식을 전하는 무한 뉴스, 오늘 저녁 6시20분에 시작한다’고 적었다. 정형돈의 프로그램 하차를 공식화한 것이다.

함께 덧붙인 사진에는 무한 뉴스 코너를 진행하는 정준하, 하하, 유재석, 박명수, 광희의 모습이 담겼다. 멤버들은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뒤섞인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앞서 정형돈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9일 “정형돈이 ‘무한도전’에 복귀해 정상적으로 활동하기에는 아직 건강이 완전하게 좋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무한도전 특유의 긴장감과 중압감을 안고 방송을 하기에는 자신감이 부족한 상황이며, 다시 커질지도 모를 정신적 고통을 이겨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고민 끝에 결국 정형돈 씨의 뜻대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무한도전 팬들은 “안타깝다. 남은 멤버들을 응원한다” “아쉽지만 정형돈의 선택을 존중한다” “아니길 바랬는데 너무나 슬프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아쉬움을 전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