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사로잡은 브라질 여신

입력 2016-08-06 11:29 수정 2016-08-06 13:38

브라질을 대표하는 세계적 슈퍼모델 지젤 번천(36)이 리우 올림픽 개막식에서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젤 번천은 5일 오후 8시(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 올림픽 개막식 에서 빛나는 은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올랐다.
그가 무대를 가로지르자 이를 지켜보던 10만여명의 전세계 관객들은 환호와 박수로 그를 맞았다. 이에 지젤 번천 역시 환호에 화답하듯 관객들을 향해 손키스를 날리며 축제의 순간을 함께 즐겼다.
브라질 출신인 지젤 번천은 14세에 모델이 된 뒤 디올, 불가리, 빅토리아 시크릿 등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다 지난해 은퇴했다. 
또한 지젤 번천은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오랜 연인으로도 유명하다.
2009년 미식축구 선수 톰 브래디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벤자민(5)과 딸 비비안(3)을 두고 있다.
지젤 번천은 이번 개막식 전에 ‘피플’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올림픽은 나의 조국(브라질)에 매우 특별한 순간이며 이번 일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 매우 감사하다”고 말한 적 있다.

조익한 기자 ik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