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낮 12시 고속도로 정체 최고조… “피서를 떠나요”

입력 2016-08-06 10:52 수정 2016-08-07 12:01

8월 첫 주말인 6일 피서 차량이 급증하면서 오전부터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다.
한국도로공사은 오전 10시 기준 서울→부산 소요시간(승용차 요금소 기준)은 4시간40분이라고 밝혔다. 하행선 정체현상은 정오쯤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체는 오후 7~8시부터 풀릴 전망이다.

서울→울산 4시간43분, 서울→강릉 3시간40분, 서울→대구 3시간44분, 서울→광주 3시간40분, 서울→대전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상행선은 상대적으로 소통이 원활하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4~5시에는 정체가 다소 심해지다가 오후 8~9시에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부산에서 승용차로 서울까지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시간30분이다. 주요도시간 소요시간은 울산→서울 4시간51분, 강릉→서울 2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7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50분이다.

오전 9시20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 78.1㎞ 구간에서 차량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4㎞와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 등 총 4.9㎞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 중이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북창원나들목~창원1터널서측 3.2㎞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방향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5㎞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오전 9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2만대, 들어온 차량은 7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서울요금소를 통해 차량 43만대가 나가고 42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내다봤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