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6일 토요일자 국민일보입니다.
세계인들의 스포츠 축제 ‘2016 리우올림픽’이 내일 아침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간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한국 선수단 333명은 52번째로 입장하는데요. 첫 경기에서 남자축구대표팀이 피지를 8대0으로 대파하며 ‘10-10’을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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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정부가 사드 배치지역과 관련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새 후보지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청와대와 정부는 "재배치 아니다"라며 대통령의 발언을 뒤집었습니다. 야당 등은 “졸속 배치 결정을 자인한 셈”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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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빗나간 비 예보로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던 기상청이 또 헛발질을 하고 있습니다. 13일간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열대야 예보’는 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밤낮으로 푹푹찌는 폭염에 국민들은 잠 못 이루는데 ‘나몰라라’ 하고 있으니 연일 열만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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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정성립 현 사장 체제에서도 1200억원대 회계사기가 벌어진 혐의를 잡고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회계부정, 횡령, 배임 등 ‘대우조선 비리’가 끝모를 지경입니다. 수조원의 혈세가 투입됐는데 관리·감독해야 할 정부는 뭘 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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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