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방패’… IS, 이라크 북부서 주민 3000명 인질로

입력 2016-08-06 00:31 수정 2016-08-07 11:57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북서부 키르쿠르 하위자에서 도망가려던 난민 3000여명을 인질로 잡고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유엔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UN에 따르면 주민들은 4일 하위자를 탈출하려다 IS에 포위됐다. 이후 IS는 주민들 가운데 12명을 살해했다. IS는 주민을 인간방패로 활용하기 위해 붙잡은 것으로 추정된다.

IS는 미국을 비롯한 국제연합군이 공격을 강화하면서 이라크 북부 모술 등에서 주민을 인간방패로 삼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